[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네이버는 딥 러닝 기술 중 하나인 합성곱신경망(CNN)기술을 활용, 이미지검색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인물, 상품, 식당 등 16개의 주제군과 '~악보', '~지도', '~로고' 등과 같은 주요 검색어 유형 150여 개를 대상으로 이번 이미지검색 개편을 단행했다. 검색창에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 '캘리그라피 글귀'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등을 입력하면 보다 향상된 이미지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기술까지도 이미지로 빠르게 습득하기를 원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고자 고도화된 이미지 분석과 이해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존의 정보검색 기술과 딥 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함께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기존의 이미지검색이 이미지와 관련이 있는 텍스트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결과를 제공했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서 사용자의 검색의도와 실제 이미지 자체를 분석한 결과를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이미지검색을 통해 인입된 수십억 건의 검색로그를 기반으로 사용자 의도를 분석, 이를 CNN을 이용해 이미지를 분석한 정보와 연결시키면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고려하는 이미지검색 랭킹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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