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사진=AMD]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AMD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 현장에서 2세대 라이젠(Ryzen) 3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젠(Zen) 코어 기반의 AMD 애슬론(Athlon) 3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7세대 AMD A-시리즈 프로세서 등 올해 출시 예정인 새로운 모바일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 제품군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1분기부터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Radeon Software Adrenalin) 소프트웨어를 통해 라데온 그래픽이 탑재된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최신 라데온 GPU 기능과 최적화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세대 AMD 라이젠 3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12나노(nm) 공정이 적용됐다. '웨이크 온 보이스(Wake on Voice)', '모던 스탠바이(Modern Standby)' 기능과 4K HDR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사측 발표자료에 따르면 AMD 라이젠 7 3700U 모바일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Intel Core) i7-8550U 대비 최대 29% 더 빠른 미디어 편집 속도를 제공한다. AMD 라이젠 5 3500U 모바일 프로세서의 경우에는 인텔 코어 i5-8250U 대비 최대 14% 더 빠른 웹사이트 로딩 속도를 제공한다.

2세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제품은 올해 1분기부터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HP, 화웨이(Huawei), 레노버(Lenovo), 삼성(Samsung) 등의 제조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AMD는 1분기부터 라데온 베가 그래픽 탑재 라이젠 프로세 사용자를 대상으로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업데이트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에이드 모쉬케라니(Saeid Moshkelani)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매니저겸 부사장은 “AMD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는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모바일 PC에 부합하도록 일상에서는 물론, 높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 환경에서도 탁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면서 PC 시장 내 모든 환경에 적합하도록 구성됐다”며 “최신 기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노트북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원하도록 빠른 성능, 탁월한 그래픽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AMD 회장 겸 CEO 리사 수(Lisa Su) 박사는 9일(현지시간) 베네치안 팔라조 볼룸(Venetian Palazzo Ballroom)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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