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제이슨 비셀(Jason Bissell) 아태지역 총괄이 이날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국MS]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의 주요 연사들과 전문가를 비롯한 관계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애저 애브리웨어(Azure Everywher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돼 클라우드 인프라의 혁신을 넘어 클라우드 상에서 앱, 개발, 데이터 활용,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의 기회를 제공하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선 폴 존(Paul St John) 깃허브(GitHub)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클라우드 시대에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애저 기술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는 딥다이브 세션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의 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인더스트리 세션으로 진행됐다. 개발자를 위한 전문 세션과 애저를 도입한 고객사의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애저를 선택한 이유와 과정, 실질적 비즈니스 효과를 해당 고객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애저 도입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이룬 국내외 고객사례도 공개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 항공은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여 성수기와 비수기를 아우르는 항공 승객 관리 시스템을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초대용량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메타트론의 시스템을 애저 상에 구현한 사례를 발표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의 애저 기반 VR 박물관 사례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소개됐다.

한국MS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최주열 이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애저의 다양한 기술들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션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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