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토모티브월드 2019(AUTOMOTIVE WORLD 2019)’ 개최, 동시개최 전시회 포함 최다관객 결집할 듯

초소형 타입의 차량용 5G 안테나 모듈을 전면에 내세운 NTT도코모 부스. 3년 전 출시한 안전운전서비스인 '도코데스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공개했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차량 경량화 기술과 전장시스템, 커넥티드카를 구성하는 다양한 신기술을 포함하는 완성차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모티브월드 2019(AUTOMOTIVE WORLD 2019)'가 16일부터 일본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차량 경량화 기술, 센서·라이다와 칩(IC)/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신기술을 포함한 미래형 완성차 기술과 서비스 시장 트렌드를 집중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일본정부가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설정한 저탄소 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전기차(EV)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커넥티드·자율주행차 구성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완성차 기업, 티어1 기업이 다수 포진된 일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총 2640개 기업이 참가한다.

주최측인 리드엑스포재팬(Reed Exhibitions Japan)은 올해 전시회 방문객이 동시개최 전시회를 포함, 최고기록을 갱신한 지난해 방문객(11만4380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자율주행 기술 전시회(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EXPO)를 포함, 총 6개의 세부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B2B) 매칭 극대화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다수의 국내 중견·강소기업들도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에 돌입한다.

동시 개최되는 넵콘 재팬(NEPCON JAPAN 2019), 웨어러블엑스포(WEARABLE EXPO), 로보덱스 2019(RoboDEX 2019),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를 포함, 총 76개 국내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오토모티브월드 전시회를 포함, 총 5개 전시회를 위해 도쿄국제전시장 동서홀(EAST/WEST) 모두 사용된다. 사진은 서홀 입구에 마련된 로보덱스/웨어러블엑스포 전시장 입구

기술·서비스 시장을 조망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도 다수 개최된다. 야마모토 케이지 토요타(Yamamoto Keiji) 도요타 수석부사장과 헬거 노이너(Helge Neuner) 폭스바겐AG 리서치그룹 자율주행 헤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MaaS)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다 마사키(Soda Masaki) 리드엑스포재팬 사무국장은 “완성차-소재부품 기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소통하면서 참가기업-참관객 간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소재·전자기술·서비스 비즈니스에 이르는 올인원 비즈니스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되는 만큼, 많은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스 앞에서 열리는 자체 세미나 모습

이유주(Lee Yuju) 리드엑스포재팬 홍보담당은 “완성차를 구성하는 경량화·전장부품, 자율주행·서비스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 컨퍼런스로 구성된 자리인 만큼, 전시회를 방문하는 관련 국내 기업 관계자들 모두 각자 원하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관련 미디어와이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T비즈뉴스(ITBizNews)는 국내 미디어로는 유일하게 전시회가 마무리되는 18일까지 도쿄 빅사이트 현장에서 최신 기술 정보, 이와 관련된 시장 트렌드를 생생하게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도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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