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맥심인터그레이티드가 광용적맥파(PPG)·심전도(ECG) 측정을 위한 바이오센서 모듈(모델명: MAX86150)을 출시했다.

내장형 LED, 광검출기, ECG 아날로그프론트엔드(AFE)로 구성된 MAX86150는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스피커에 탑재 가능하며 정확한 PPG·ECG 측정 성능을 제공하면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에 필요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

PPG 및 ECG 측정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센서 2개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보드 공간과 전력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설계자는 어려움에 직며하는데, 높은 정확도로 측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특히 낮은 관류도(perfusion level)나 건조한 피부로 센서 민감도가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

MAX86150은 소음 제거 측정 기준인 공통 모드 제거비(CMRR)가 136dB에 달하며 100mA 용량의 HDR(High Dynamic Range) LED 드라이버가 탑재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피부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감도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ECG 센서의 낮은 임피던스(impedance) 접점으로 건조한 피부에서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건식 전극으로 작동해 신체에 젤을 바르거나 점착, 수분 패드를 붙이지 않아도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MAX86150은 ECG 센서와 광학 PPG 센서가 하나로 통합됐으며 타사 제품과 달리 제3 전극 없이도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PPG·ECG를 동시에 샘플링해 최고 감도로 맥파 전달 시간(PTT)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셧다운 전류가 0.7μA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배터리 소모가 줄어들어 파워 레일에 항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3.3mm x 6.6mm x 1.3mm 크기 22핀 광학 모듈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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