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텔이 지난 1월31일(미국 현지시간) 자사 이사회가 로버트 스완(Robert Swan)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스완 CEO는 7개월간 인텔의 임시 CEO 직을 맡았으며 2016년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해오고 있다.

인텔이 회사 내부와 외부에서 CFO를 찾는 동안 토드 언더우드(Todd Underwood) 인텔 재무 부사장겸 기업 기획·보고 디렉터(Corporate Planning and Reporting)가 임시 CFO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앤디 브라이언트(Andy Bryant) 인텔 이사회 회장은 “인텔은 PC비즈니스 분야에서 계속해 가치를 발굴하면서 데이터 센터, 인공 지능 및 자율 주행을 비롯해 확대되고 있는 많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사업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사회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로버트가 인텔을 다음 성장의 시대로 이끌 수 있는 적합한 리더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로버트 스완 CEO는 2016년 10월부터 인텔 CFO였으며 CFO로서 글로벌 재무, 인수합병, 투자자 관리, IT·기업 전략 조직을 이끌었다.

인텔에 합류하기 전에는 제너럴 아틀란틱 LLC(General Atlantic LLC)의 운영 파트너였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이사회 멤버었다. 현재 디렉터로도 활동하는 이베이(eBay Inc.)에서 9년 동안 CFO로 근무한 바 있다.

로버트 스완 CEO는 “2018년은 탁월한 실적을 기록한 해였으며, 인텔은 지금까지중 가장 큰 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기업을 변화시키는 중이다. 인텔 이사회, 리더십 팀, 10만7000명 이상의 우수한 직원들과 인텔을 미래로 이끌어가면서 이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