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 영어 버전 출시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가지니'에 영어학습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KT는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육아가정을 위해 기가지니 영어교육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KT는 기가지니에 지난해 5월 대교와 손잡고 출시한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영어소리동화는 영어책 문장을 읽으면 기가지니가 음향효과, 등장인물 대사 등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6개 대형 출판사들의 책을 읽어주는 '동화 오디오북' 서비스도 영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총 3018권의 동화 콘텐츠 중 580권을 영어동화로 편성했다. 동화 오디오북은 부모가 동화를 읽어주지 않아도 기가지니가 동화를 들려주기 때문에 육아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도서를 찍으면 기가지니에서 음성이나 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는 '기가지니 세이펜'을 통해서도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세이펜북스, PB잉글리시, 캠브릿지 등 유명출판사 콘텐츠 약 2만여권의 도서 중 3천여권의 영어 책을 지원하고 있다.

성인을 위한 영어교육 콘텐츠도 마련됐다. KT는 '기가지니 정각알림 서비스'에 야나두 생활영어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특정 시간 정각에 알람을 설정할 경우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가정에서도 영어학원과 동일한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파고다생활영어 서비스와 각 상황별 영어대화를 학습할 수 있는 야나두 영어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아이들의 영어공부가 육아맘들의 큰 관심사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KT 기가지니가 집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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