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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기계학습(ML) 기술 고도화… 콘텐츠 제작·관리 부문 주요 이슈는?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마케팅에 활용되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관리 시스템에도 관련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18년 주목해야 할 주요 콘텐츠 트렌드를 조망하는 핵심 이슈 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SDL은 2018년 주요 콘텐츠 트렌드 분석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향후 조직 내에서는 콘텐츠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제작·번역·구성·납품의 자동화 과정에서의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기 첸(Peggy Chen) SDL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스로 제작·구성 및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콘텐츠는 언뜻 공상과학영화처럼 들릴 수 있다”며 “2018년 컨텐츠·마케팅의 규칙이 변화하고 있고, 새롭게 부상하는 AI와 ML 기술이 이러한 지각변동의 근거가 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들은 장기적 성공 전략을 수립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의 자동 제작 인프라의 경우, AI·ML을 비롯한 신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기업에서 관련 솔루션 도입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SDL이 4월20일 발표한 5개 핵심 콘텐츠 보고서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관리·번역하고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어 AI·ML의 영향력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source=pixabay]


1. 갈수록 늘어나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 스스로 제작되는 콘텐츠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저서 ‘위대한 설계’에서 우주는 무에서부터 스스로를 창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콘텐츠에도 이러한 법칙이 적용될 수 있을까. 미래의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수없이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수천 명의 저자들이 24시간 연중무휴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할 것이다. 

AI와 ML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2018년에는 기업에서 자사의 수많은 저장소에 저장된 정보로부터 정교하게 보정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면서 각 고객에게 맞춤화된 고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 관리하기 어려울 만큼 늘어난 콘텐츠 양: 스스로 구성되는 콘텐츠 
콘텐츠 제작은 기계학습으로 가능해지는 다양한 가능성 중 하나에 불과하다. 기업에서는 모든 콘텐츠에 대한 분류를 생성할 때 기계학습을 사용해 태그를 적용·요약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검색 결과를 지원하며, 메타데이터를 개선하고 SEO를 최적화하고, 여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서 기존 콘텐츠를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존에 리소스를 투자해 제작한 콘텐츠를 재사용하면서 수익을 제고하고 차세대 디지털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 더 이상 실효성이 없는 워터폴 방법론: 민첩해지는 콘텐츠 
AI가 콘텐츠 제작과 구성의 미래를 가속함에 따라 콘텐츠를 기계가 처리할 수 있도록 정형화·형식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콘텐츠 제작 및 납품에 대한 기존의 워터폴 방식이 실효성을 잃게 되고 지속적인 글로벌 콘텐츠 운영 모델이 새롭게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경우 더 많은 기업들이 관련 모델을 도입해 제작 도구, 기계번역과 같은 AI 및 ML 기능으로 글로벌 콘텐츠 및 로컬라이제이션 팀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이미 고객은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 기업의 베스트셀러는 바로 콘텐츠 
기업들은 이제 단순한 영업이 아닌 콘텐츠 제작으로 영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영업 직원은 잠재 고객과 대화를 나누는 데 하루의 삼분의 일만 투자할 수 있는 반면 콘텐츠는 한밤중에도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의 제작, 번역·납품이 영업팀에 대한 동기 부여와 교육만큼이나 영업 리더들의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가 전통적인 마케팅 자료를 넘어 지금까지 많이 활용되지 않았던 깊이 있는 제품 정보로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5. 가장 큰 보안 리스크가 되는 콘텐츠: 콘텐츠의 안전한 보호 
2018년 5월 시행 예정인 유럽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을 비롯해 향후 예고된 각종 법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고객 정보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내달까지 각 기업은 투명성, 종합적인 감사 내역, 완벽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허나 유럽 밖의 기업들은 준비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들이 매출의 최대 4%에 해당하는 벌금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반해 올해의 경우 다량의 데이터를 구성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공급망의 번역, 분석 및 자동화를 위한 온프레미스 ML 기술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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