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행정안전부와 SK텔레콤이 공공데이터·민간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SK텔레콤은 18일 국민 행복 증진과 지역사회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측은 티맵(T-Map), 유동인구·미세먼지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은 SK텔레콤의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 SK텔레콤의 데이터를 한시적으로 공유·개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민간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분석 서비스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구축·운영되고 있는 범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혜안)에 구축·제공에 나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반의 유동인구와 티맵,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정정보와 양질의 민간데이터 간 협력이 우리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소셜임팩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공공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사회적가치 구현이 확산되고 있다. 민간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