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9'서 차량용 커넥티비티 솔루션 데모 시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콘티넨탈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9'에서 인간 중심의 커넥티드 솔루션을 대거 발표한다.

이번 MWC에서 안테나 모듈의 최신 제품인 '지능형 안테나 모듈 2.0(Intelligent Antenna Module 2.0)'을 선보인다. 모듈의 인쇄회로기판(PCB)에 안테나를 통합해 부품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울트라플랫(ultra-flat) 디자인이 특징으로 기존의 차량 지붕에 장착하는 형태의 샤크핀 모양(fin-shaped)의 안테나를 대체, 설치 공간 효율을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다.

성능도 기존 대비 향상됐다. 지능형 안테나 모듈은 5G를 지원하고 4x4 다중 입출력 기술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송수신 채널에 데이터를 동시 전송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콘티넨탈은 안테나 전문기업 '카트라인 오토모티브(Kathrein Automotive)'를 인수하면서 차량 커넥티비티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E/E 아키텍처의 토대가 되는 차량용 서버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사전 정의된(predefined) 다양한 기능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탑재,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로서 기능하는 차량용 서버는 지능형 안테나 모듈과 함께 네트워크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콘티넨탈은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로서 기능하는 차량용 서버 기술도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원격 유지보수를 위한 중앙 아키텍처 요소로서 차량 사이버 보안의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유용한 주행정보를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는 컨트롤러 솔루션 '콕핏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선보인다.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의 다양한 요소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조율하면서, 특히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와 개인 선호도에 따른 주행 경험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EB 카디언 싱크(EB cadian Sync)를 이용해 여러 통합형 고성능 및 일반 제어 장치의 펌웨어 업데이트 시연과 커넥티비티-센서 기술로 구현된 '지능형 가로등(Intelligent Street Lamp)'도 소개할 예정이다.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인테리어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올해 MWC의 주제인 지능형 연결성은 미래 이동성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며 지능적으로 만들기 위한 콘티넨탈의 솔루션”이라며 “콘티넨탈은 항상 사람을 중심으로 지능형 모빌리티를 설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차량 커넥티비티와 소프트웨어, 고성능 컴퓨팅, 스마트 도시 분야의 솔루션 모두 사용자 혜택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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