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성남시 분당구 KT 그룹인력개발원 인공지능 교육센터 진행된 AI아카데미 현장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상 교육과정(4차산업아카데미)을 개설, 교육생을 모집한다. KT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4차산업아카데미는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KT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운영했던 기존 AI아카데미를 4차산업아카데미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AI아카데미는 27명을 선발했는데 이 중에서 78%가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사측은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혁신성장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KT 4차산업아카데미는 6월 말부터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모집 분야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ICT융합컨설팅 ▲스마트에너지 총 4개 분야로 지원자는 1개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4주간 이론 및 실무교육을 수료하면 6주간 KT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 4차산업아카데미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50여명의 교육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대학생이다. 취업준비생 대상 프로그램인 만큼 10주간 급식통근비(4주)와 인턴직에 해당하는 급여(6주)를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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