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평가서 83% 긍정, IT인프라 구축부담이 사업체 도입 시 장애요인 꼽혀

[source=pixabay]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재택근무, 이동근무처럼 ICT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IT인프라 구축비 부담이 사업체에서 스마트워크 도입을 꺼려하는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와 근로자들의 스마트워크 이용 및 도입 현황을 조사한 '2018 스마트워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대상 조사결과 스마트워크 인지도는 83.2%로 전년보다 7.2% 상승했다.

이용현황(2018년 기준)은 스마트오피스 64.8%(전년 63.4%), 재택근무가 19.2%(전년 17%)로 도입률이 전년비 소폭 증가했다. 허나 모바일오피스(33.3%, 전년 34.9%), 스마트워크센터(10.8%, 전년 11.9%) 부문은 전년비 소픅 줄었다.

이용목적의 경우 응답자의 54.8%가 출장 중 업무 수행을 위해 이용한다고 답했다. 출퇴근 편의나 가사·임신·육아·간병·건강 상의 이유가 대부분의 유형에서 2~3순위로 조사됐다.

유형별 효과에서는 모바일오피스와 스마트오피스는 시간활용의 효율성 향상, 스마트워크센터는 가사·임신·육아·간병·건강 활동 시간 증대, 재택근무는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만족도 부문에서는 매우만족(3.9%)과 만족(38.8%) 등 긍정적인 평가가 42.7%로 조사됐다. 보통은 48.6%, 불만족(6.8%)과 매우불만족(1.9%) 등 부정적인 평가는 8.7%로 나타났다.

한편 사업체들은 정보시스템 구축비(53.2%), 이용자 단말기·통신요금(41.7%)을 스마트워크 도입·운용 상의 최고 장애요소로 꼽았다. 사업체의 스마트워크 도입 확대를 위해서는 이에 수반되는 정보통신 인프라 지원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에서 수행한 이번 조사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전국 민간 사업체 216개(방문조사)와 근로자 1700명(온라인조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