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정부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검증(PoC)과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규모는 총 52억원이며 이달 8일부터 4월8일까지 한 달간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기술 구현 가능성과 성능 검증을 포함,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사업이다.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 단계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단독/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자유공모로 총 10여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4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기획, 프로토타입 설계·구현, 성능 검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도입하거나 활용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공급기업이다. 마찬가지로 자유공모 방식으로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전문 컨설팅 업체로부터 기업의 내부 자원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한 달간 해당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사업설명회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일정 및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정부는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우수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발굴·육성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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