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금융권·제조·정부기관 부문 합계지출액, 300억달러 규모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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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올해 전세계 기업의 보안 관련 지출액이 전년비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안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지출액은 1031억달러, 2022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9.2%를 기록하면서 2022년에는 관련 규모가 13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DC의 '전세계 보안 지출 반기보고서(IDC Worldwide Semiannual Security Spending Guide)'에 따르면, 올해 보안 솔루션 지출액이 큰 상위 3개 부문은 금융권, 제조산업, 정부·기관으로 합계지출액은 약 3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통신망 인프라 구축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기관이 보안 관련 지출이 크게 늘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기술별 카테고리 부문에서는 보안 관리 서비스의 24시간 모니터링·운영 관리 부문 지출액은 2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위협관리(UTM), 방화벽, IDS/IPS 부문 지출액 규모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기술별 카테고리로는 보안관리서비스(14.2%), 분석·응답·오케스트레이션 SW(10.6%), 네트워크 보안 SW(9.3%) 등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최대시장을 보면 미국이 447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제조산업과 연방정부 차원의 보안 관련 투자가 전체 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위를 차지한 중국은 교육·통신·정부 부문 지출액이 전체 45%를 차지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제시카 고퍼트 IDC 커스터머 인사이츠 부문 부사장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는 금융권, 정부부서를 토대로 향후 보안 관련 지출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ISP/ICP와 같은 정보 기반 비즈니스 기업의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안이슈가 증가하는만큼 관련 지출,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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