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현장에 전시된 LG클레이 케어봇 [ITBizNews DB]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LG전자와 CJ푸드빌이 식당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CJ푸드빌 본사에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 노진서 전무,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오광석 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에 개발하는 로봇은 CJ푸드빌의 대표 매장에 연내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시범 서비스 기간 중 로봇을 모니터링하면서 개선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추가 과제를 수행하면서 신사업 기회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한 LG전자는 안내·청소·웨어러블·산업용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서빙로봇, 포터로봇도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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