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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기업,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으로 가는 이유는?

- ‘Japan IT Week 2018’ 70여 국내기업 단독부스·파빌리온서 시장 노크 中
- 일본 R&D·시설투자 최대 규모, 성장 가능성 높으나 '기회비용' 투자해야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일본 IT시장을 조망하는 ‘재팬 IT 위크 2018(Japan IT Week 2018)’이 9일 일본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가운데 다수의 국내 SW/HW기업들이 신기술-제품을 앞세워 부스를 마련하고 로컬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총 1665개사가 참가한 올해 전시회에 인공지능(AI), SW개발, 정보보안과 IoT/M2M 등 다양한 부문에 70여개 국내기업·기관이 독립부스, 국가관(파빌리온)을 통해 자리를 마련하고 로컬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분주하다.

정보보안엑스포(IST) 현장 입구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클라우드 컴퓨팅 엑스포(Cloud Computing EXPO) 부문에는 한국SW산업협회가 마련한 한국관을 통해 가온아이, 알서포트, 사이버다임, 두손씨앤아이, 라온시큐어 등 10개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이 출전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출입국, 관제, 문서보안 솔루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 보안 기술-시장을 조망하는 ‘정보보안엑스포(IST)’에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주축 한국관을 통해 이글루시큐리티(통합 보안관리 솔루션), 파워보이스(화자식별/인증 솔루션), 나일소프트(로그분석 및 취약성 평가 솔루션) 등 6개 보안기업들이 참가했다. 

정보보안엑스포(IST)에 마련된 한국파빌리온

전세계 사이버 보안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은 향후 성장 전망도 밝아 많은 기업들이 시장진입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IST 현장 내 한국관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대규모 단독부스를 마련한 기업도 눈에 띈다.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틸론은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과 지난달 자체 컨퍼런스 ‘데이빗 데이’에서 처음 공개한 가상회의 솔루션(어플라이언스) ‘브이스테이션 2’를 부스 전면에 내걸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제로플렉스와 브이스테이션2를 앞에 내건 틸론 부스 모습

VDI와 OTT를 결합한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일본 2위 통신사 ‘KDDI’와 OTT 사업을 추진하며 료비그룹 자회사인 ‘료비시스템즈’와 공동으로 로컬 에듀케이션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CTO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연말 안에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깝고도 먼 일본, 진출 성공 위한 핵심 키워드는?
일본 SW시장은 국내 시장 대비 4배 규모다. 진출이 쉽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다수 국내기업들이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 주요기업의 연구기술개발(R&D) 비용이 사상 최대 규모인 12조엔에 달하면서 2011년 동일본지진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로컬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물론 자동차, 리테일 시장 강자들이 민간투자 활성화를 기반으로 신기술 시장 주도권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기술개발 및 HW/SW와 같은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IoT/AI, 헬스케어 등 IT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컴퓨팅 엑스포 현장에서 한국SW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한국파빌리온

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수단으로 전시회를 활용한 현지 채널-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와 다른 보수적인 현지 사회구조, 문화 등을 이해하고 업계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현지화 또한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관계자 중 한 명은 “채널-파트너 확보를 목표로 일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시간이란 기회비용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시장진출을 위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로컬 채널-파트너가 필요한 점, 그리고 단 한 번의 미팅만으로는 결코 열리지 않기에 로컬 니즈를 반영한 솔루션 확보를 바탕으로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하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쿄=일본]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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