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경제포럼 4월 월례포럼 성료, 7월 공개세미나 개최 합의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민간기업과 학계, 법조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데이터 이용 촉진과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 '데이터경제포럼' 4월 월례포럼이 26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

혁신성장을 데이터경제에서 도출하는 것을 공론화하고 이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족한 데이터경제포럼은 데이터고속도로 구축의 중요성을 공론화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경제 활성화 이슈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슈 진단 맵을 토대로 대표 분야인 의료분야 데이터 사례를 분석하고 데이터 활용 확대에 필요한 세부적인 이슈와 향후 연구주제를 도출했다.

또 데이터 가치사슬인 수집·생성·가공·거래·활용 단계에 맞춰 의료분야 데이터 활용 이슈를 도출하고 실제 의료분야 데이터 분쟁 사례를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의 법제도적 제약을 공유하고 향후 논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7월에 개최 예정인 데이터경제포럼 공개세미나에서는 데이터경제포럼 운영성과와 운영방향, 데이터고속도로 청사진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로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 요인과 방향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찾아볼 예정이다.

데이터경제포럼 공동의장인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실효성 있는 데이터고속도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경제와 관련해 현재 논의되는 다양한 사안을 심도 있게 짚어보고, 정책으로 제안하거나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동의장인 카이스트 이동만 교수는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과 보호에 대한 법제도적, 기술적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뤄보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개방형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