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인 머니브레인이 딥러닝 기반의 음성합성 기술을 공개했다. 음성합성 기술이란 문자를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사람의 목소리를 학습해 문맥에 따라 높낮이, 강세, 발음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딥러닝 음성합성 기술은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며 기계음 방식의 음성합성 기술에 비해 뛰어난 음성품질이 좋다.

실시간 음성합성이 가능한 점은 사측이 내세우는 기술적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딥러닝 음성합성을 위해서는 수초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머니브레인의 음성합성 기술은 대화형 AI서비스에 즉시 탑재,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머니브레인 장세영 대표는 “완성도있는 딥러닝 기반의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극소수”라며 “글로벌 기업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벤처캐피탈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머니브레인은 57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케이블로벌(K-Global) 스타트업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AI 기술 관련 57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금융권 최초 AI챗봇 구축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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