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에스넷시스템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동차 상태 기반의 예지정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동차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에스넷시스템은 앞서 지난해 12월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상태 기반의 예지정비 솔루션(Condition Based Maintenance, CBM)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동차를 대상으로 하는 상태 기반의 예지정비 솔루션은 전동차의 운행 간 정보는 물론 정비 이력과 고장·장애 등록정보와 같은 차량 관리 전반 업무영역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분석해 전동차의 고장과 장애 징후를 예측·관리하는 솔루션을 뜻한다.

해당 솔루션이 도입되면 전동차의 운행거리나 사용기간 단위로 차량을 정비해 왔던 과거와 달리 IoT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제적 유지·보수를 통해 정비 비용의 절감은 물론 사고예방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더불어 고장패턴 알고리즘을 구현하면서 고장을 예측할 수 있고 분석 기반의 정비 일정을 수립하면서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게 된다. 해당 솔루션은 철도 외에도 항공이나 선박과 같은 타 운송산업 분야의 운송자산의 관리는 물론 제조산업 분야에서 설비 보전 관리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열차주행에서 발생 가능한 장애요인의 복합적 인과관계를 식별하고 예지정비 분석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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