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자(CTO)인 박대연 회장 [사진=티맥스소프트]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티맥스가 23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영체제(OS)의 종속성을 제거한 클라우드로 구동되는 클라우드OS를 공개했다.

클라우드OS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시장공략으로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20%인 약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애플리케이션이 OS 종속적인 환경으로 공유되지 못하고 단말은 타 기기와는 물론 클라우드와도 분리된 채 운영되고 있다. 특성 OS에서 개발된 앱은 타 OS에서 구동되지 않아 재개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티맥스는 클라우드OS는 OS의 종속성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OS'라고 강조했다. 웹 기반의 앱 플랫폼이 적용돼 어떤 OS 환경에서나 단말, 서버든 동일하게 작동 가능한 점이 클라우드OS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 방식의 서버 가상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SW RAID 기반의 스토리지 가상화까지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술도 지원한다.

보안도 강화됐다. 사측은 OS커널에서는 SE리눅스 기술로, 유저랜드에서는 티맥스만의 존(Zone) 분리 기술이, 네트워크에서는 네트워크가상화기술(NFV)이 적용되면서 보안에도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클라우드는 반도체산업을 뛰어 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단기 매출목표로 2021년에 1조원,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100조원 목표를 달성할 것을 강조했다.

박대연 회장은 “2030년 그룹사의 전체 매출목표인 100조원 중 티맥스데이터가 20조원, 티맥스OS가 8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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