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카카오가 18일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를 탑재한 헤이카카오 앱(App) 2.0 버전을 공개했다.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스마트스피커인 카카오미니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2.0 버전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신 버전에는 ▲실시간 음악 인식·재생 ▲날씨, 주식, 인물 정보 ▲카카오톡 전송 ▲카카오톡 메세지 읽어주기 ▲라디오 청취 기능이 추가됐다.

차량 주행 시 최적화된 드라이빙 모드도 업데이트됐다. 음성으로 편하게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면 어디를 터치해도 바로 음성을 듣는 상태가 되고 화면켜짐 상태가 유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를 소지하기 어려운 외부에서도 헤이카카오 앱만 있으면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운전 환경에서 유용할 것”이라며 “향후 자동차, 자전거, 킥보드 등에서 활용하기 좋은 시나리오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