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연구자와 국민중심의 연구개발(R&D) 시스템 변화요구를 조망하고 사회적 가치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조망하는 심포지엄이 25일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연구재단은 25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범 10주년 기념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R&D 시스템 혁신'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기초과학 연구지원의 사회적 영향력, 효율적인 연구지원 체계, 오픈액세스 등 연구지원 혁신과 연구를 통한 영향력과 가치증대를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아다 요나스(Ada E. Yonath) 박사

특히 200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이스라엘의 아다 요나스(Ada E. Yonath) 박사(와이즈만 과학연구소)가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신약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영국연구혁신기구(UKRI), 일본과학기술기구(JST), 캐나다자연과학공학연구협회(NSERC) 등 기초과학연구 선진국 전문가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국내 연사로는 이희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이 우리나라 기초연구지원에 대해 발표하고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윤지웅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하여 해외전문가들과 연구지원의 미래 방향, 사회적 가치향상을 위한 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카이스트의 석현정 교수가 전체 심포지엄의 사회를 맡는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자와 국민중심의 R&D 시스템으로의 변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연구지원 체질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R&D의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R&D기획 단계에서부터 사회적 효과성을 고려해야하는 시점”이라며 “해외 우수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한국연구재단의 변화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이번 심포지엄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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