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호 한국HPE 대표가 4일 간담회에서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HPE 디스커버 2019(Discover 2019 Las Vegas)'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HPE]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한국HPE가 4일 서울 여의도 HPE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HPE가 추진하는 '엣지-투-클라우드' 전략과 차세대 인프라 구축 시 요구되는 데이터의 인사이트 가시성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HPE 디스커버 2019(Discover 2019 Las Vegas)'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근간으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플랫폼인 HPE프라이메라(HPE Primera),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 인프라와 엣지-투-클라우드를 위한 HPE그린레이크(HPE GreenLake) 솔루션을 정식 공개했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초연결 세계에서 모든 사물은 지능과 보안능력을 갖추게 되며 통찰·가치창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생산하게 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핵심은 데이터, 그리고 데이터가 새로운 통화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엣지와 클라우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첩하게 통찰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행하는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플랫폼인 HPE프리메라는 HPE인포사이트(HPE InfoSight)를 기반으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대규모 병렬구조 및 멀티 노드 성능을 제공하는 올-액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 세대비 122% 빠른 DB 성능과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지원하는 점이 기술적 특징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함 대표는 “모든 데이터와 엣지, 클라우드까지의 연결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엣지-투-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은 현재 추구하는 가치의 전환을 위해 엣지중심(Edge-Centric), 클라우드 구현(Cloud-Enabled), 데이터기반(Data-Driven)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엣지-투-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서비스 확장 소식도 발표됐다. 실 사용량 기반 정책으로 용이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HPE그린레이크(HPE GreenLake) 서비스와 새로운 중소기업용 인프라 시스템도 공개됐다.

함 대표는 “HPE 본사 차원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모든 솔루션을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차세대 인텔리전트 엣지를 통해 향후 고객과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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