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디펜더 조달 총판계약 체결, 공공기관 대상 비즈니스 협력 추진

(왼쪽부터)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 [사진=아이티로그인]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아이티로그인이 8일 SW 백신기업 '에브리존'과 안티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화이트 디펜더'에 대한 조달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일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각사 기술력을 결집해 단순 패키지 이상의 보안, 시스템 운영에 대한 컨설팅 기반의 안티랜섬웨어 '화이트 디펜더'의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개인을 넘어 기업, 공공기관 부문으로 빠르게 공격 대상이 확대 중인 랜섬웨어는 공문서 사칭하는 메일부터 견적서 요청, 저작권 위반, 고위 공무원 사칭 등 수법과 공격 대상범위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전문적인 안티랜섬웨어 기술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디펜더는 차세대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으로 특화된 행위 탐지 엔진이 탑재돼 파일 암호화 발생 시 원본 파일을 즉시 복사하고 파일 훼손이 발생되면 랜섬웨어 파일 삭제와 훼손된 파일을 순간적으로 복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화된 행위를 탐지하는 '트리플 디펜더 엔진(TDE)'과 랜섬웨어 공격으로 훼손된 파일을 즉시 복구하는 '화이트 롤백 엔진(WRE)'을 탑재됐다.

공공기관 조달 부문에서 유무선 네트워크 부문 계약이행실적 평가 부문 7년째 최우수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티로그인은 정보보안·네트워크 부문 솔루션과 영상관제, 전력 관련 제품, 통합배선, 태블릿 디바이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기술, 마케팅 부문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전망이다. 에브리존은 기존 터보백신 고객사를 대상으로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공급과 신규 공공 고객 발굴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티로그인은 고객 유지보수 경험과 조달 시장에서의 영업망을 기반으로 안티랜섬웨어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화이트 디펜더를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화이트 디펜더는 현재 3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할 정도로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 받은 제품”라며 “아이티로그인의 강력한 공공부문 역량을 에브리존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과 결합해 국민의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공공부문의 피해사례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도 “랜섬웨어는 방어·백업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며 “아이티로그인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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