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source=ms newsroom]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영리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픈AI(OpneAI)'와 손잡았다. 클라우드에서 구동 가능한 AI 슈퍼컴퓨팅 기술 고도화가 목적이다. MS는 2015년 설립 당시부터 협업을 진행해왔던 오픈AI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공식화했다.

MS는 22일(미국시간) 회사 뉴스룸을 통해 양사가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위에서 구동되는 AI 슈퍼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MS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오픈AI는 애저 위에서 실행되는 AI 서비스 포팅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MS는 오픈AI가 개발하는 AI 기술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상용화 파트너십도 체결했다고 공식화했다.

양사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부문은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다. 특정 기술군, 산업군에 특화되지 않고 인간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기술 부문에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우리는 AGI가 모든 인류사회에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슈퍼컴퓨팅 기반 기술 구현을 위해 MS와 협업하고 있다”며 “높은 보안성, 경제적인 혜택을 갖고 있는 AGI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의 비전을 MS가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오픈AI의 기술에 애저 AI 슈퍼컴퓨팅 기술을 통합하면서 관련 기술을 안전하게 다루는 동시에 다양한 사람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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