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반도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능형반도체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능형반도체기술 및 시장에 대한 발전방안을 도모하는 지능형반도체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노보텔앰베서더 강남호텔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반도체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영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가 포럼 초대의장으로 선출됐다.

해당 포럼에는 국내 반도체기업과 팹리스기업, 해외기업과 대학·연구소 등 60여개 기업·기관 관계자 17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포럼 내 기술위원회, 생태계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과 실리콘웍스, 텔레칩스, 퓨리오사AI와 네패스 등 유수 팹리스기업들이 포럼 회원으로 참여했다. 인텔과 엔비디아. 반도체 설계자산(IP)기업인 ARM을 포함한 6개 해외기업들도 회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포럼에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발전방향을 산학연이 공유하고 인력양성 및 표준화, 산학협력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지능형반도체 경쟁력 확보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정부도 지난 4월 반도체비전 전략을 발표하면서 해당 산업군 활성화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율주행차 구현을 위한 핵심 반도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3년 간 142억원을 투입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반도체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면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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