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펜타시큐리티 심상규 상무, 한국선급 박개명 사이버인증팀장 [사진=펜타시큐리티]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국제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과 선박 보안 솔루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를 활용한 선박운항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십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선박-선박, 선박-육상 간 통신이 급증하면서 보안이슈도 늘고 있는 상태다.

UN 산하 국제해사기구인 IMO는 2017년 해양 안전관리 체계에 사이버보안 분야를 포함했으며 2021년 1월부터는 정보보안 의무사항 미준수 시 선박을 강제로 정지할 수 있도록 선박 안전관리 지침에 규정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선급의 해상 보안 인증 역량과 펜타시큐리티의 보안 전문성을 적용하는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함께 검증하게 된다. 또 IMO 결의안에 따른 선박 사이버보안 시스템 리스크 분석과 설계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전망이다.

펜타시큐리티 심상규 상무는 “해운업은 국제물류 물동량의 90%를 감당하므로 철저한 보안이 선행되지 않으면 피해는 국가경쟁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한국선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십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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