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SAP코리아와 LG CNS가 국내 스마트팩토리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관련 부문에서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제조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혁신(DT)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SAP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주문생산 모델(Order Controlled Production, OCP)'의 개발을 양사가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에 SAP의 디지털 플랫폼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각 기업 솔루션을 활용한 개발 방식의 혁신을 위해 양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솔루션 전문가 200명을 양성하기 위한 공동사업도 전개한다.

LG CNS 현신균 부사장은 “개방형 생태계에서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SAP와 같은 글로벌 톱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IT기업의 핵심역량인 시대”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뿐 아니라 양사 솔루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기회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AP 스콧 러셀 아태지역 회장은 “LG CNS의 산업 및 기술 전문성과 SAP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의 혁신을 도와 세계적인 선도 사례를 구현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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