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엔지니어가 서울 도심 고속화도로인 강변북로에서 차량 이동 시 5G 속도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한 주간의 업계 소식을 살펴보는 '업계 이모저모…'입니다. 도심 고속화도로에서 5G 커버리지·속도 안정화에 나선 LG유플러스, 멜론과 틱톡 플랫폼 연동으로 사용성 강화에 나선 카카오 소식, 키사이트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기술 컨퍼런스인 '키사이트월드 2019'에 대한 정보 및 체험형 5G 서비스 프로젝트인 '5G 액티비티'를 본격 추진하는 KT 등, 8월5일부터 8월11일까지 2019년 32주차에 있었던 새로운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LGU+, 도심 고속화도로 내 5G 서비스 품질점검 '이상무'
LG유플러스가 서울 고속화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5G 연속 커버리지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V50씽큐를 사용해 5G 속도를 측정한 결과 고속 이동 시(60-80km/h) 다운로드 평균 530Mbps, 최고 1050Mbps 속도를 확인했다는 게 사측 설명인데요.

LG유플러스는 매시브마이모(Massive MIMO)를 이용한 빔포밍 기술을통해 빠르게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5G 커버리지와 네트워크 파라미터 최적화 작업을 진행, 단말 수신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속도 및 서비스 안정성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측은 향후 KTX 등 고속철도 이동(최대 시속 약 350km)시에도 완벽한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100km/h 이상 이동 시 영향이 커지는 도플러 효과 극복을 위한 차별적 기술 및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카카오 '멜론', 틱톡과 플랫폼 연동 시작
카카오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글로벌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과 플랫폼을 연동한 신기능을 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동작업으로 멜론 플랫폼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이 추가됐는데요, 멜론 앱의 '곡 상세-곡 정보-이 곡으로 제작된 TikTok' 메뉴를 선택하면 틱톡으로 연결되면서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틱톡 연동을 기념해 이달 19일까지 '#멜론DJ드랍더비트 챌린지'도 진행하는데요, 멜론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진=KLA코리아]

3. KLA코리아,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KLA코리아가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정부가 일자리 창출 규모와 일자리의 질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로 2018년 처음 도입됐는데요, KLA는 평가 기간인 2017~2018년 동안 신규 고용창출 실적, 청년 고용,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 실천 등과 관련한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KLA코리아 정용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유능한 인재들을 유치해서 더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순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4. 키사이트, 기술 컨퍼런스 '키사이트월드 2019' 개최
키사이트코리아가 이달 27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키사이트월드 2019(Keysight World 2019)'를 개최한다고 밝습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 to connect and secure your world'의 주제로 5G, 오토모티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운영과 보안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로 개최됩니다.

행사는 4 개의 트랙(5G, 오토모티브·에너지, 데이터센터·네트워크, 보안)으로 진행되는데요, 각각의 트랙에서는 주제에 맞는 초대 강연자를 통한 최신 기술 트렌드와 키사이트의 최신 솔루션과 테스트 과제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키사이트의 최신 측정 제품과 솔루션 시연을 직접 볼 수 있는 데모부스도 마련된다고 하네요.

[사진=KT]

5. KT '5G 액티비티' 프로그램, 양양군 서피비치에 첫 선
KT가 5G 액티비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5G 액티비티란 레저·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면서역동적인 모습을 실감형서비스로 볼 수 있도록 5G 기술을 적용한 KT의 체험프로그램입니다.

KT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첫 선을 보인 5G 액티비티는 서핑과 제트서핑, 짚라인인데요, 제트서핑과 짚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리얼360 넥밴드'와 '싱크뷰(Sync view)'를 통해 360도로 바다 및 해변의 전경과 본인의 1인칭 시점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퍼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Position view)'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KT는 9월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할 계획인데요,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후에는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 역동적인 5G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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