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운용성 테스트·인증 지원하는 오픈랩 개소로 개발자-산업계 지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웨스턴디지털이 새로운 오픈플렉스(OpenFlex) NVMe-oF(NVMe over Fabrics) 스토리지 플랫폼과 아키텍처, 개방형API를 포함하는 컴포저블 분산 인프라(Composable Disaggregated Infrastructure, CDI)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플렉스 NVMe-oF 플랫폼은 CDI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로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인프라를 위한 스토리지 툴과 리소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분산형 접근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IT관리자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 리소스 풀(pool)에 분산하면서 리소스별 프로비저닝할 수 있게 된다.

오픈플렉스에 새로 추가된 솔루션은 ▲오픈플렉스 F3100 시리즈 패브릭 디바이스(OpenFlex F3100 Series Fabric Device) ▲오픈플렉스 E3000 시리즈 패브릭 인클로저(OpenFlex E3000 Series Fabric Enclosure) ▲오픈플렉스 개방형 컴포저블API 등이다.

사측은 개발자-산업 생태계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개방형 컴포저블 컴플라이언스 랩(Open Composable Compliance Lab)을 개소하고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멀티벤더(multi-vendor)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솔루션 간 상호운용성 테스트·인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브로드컴(Broadcom), 멜라녹스(Mellano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드라이브스케일(DriveScale), 카미나리오(Kaminario), 자일링스(Xilinx)가 관련 생태계에 합류한 상태다.

필 불링거 웨스턴디지털 수석부사장겸 은 “CDI를 위한 NVMe-oF 스토리지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재, 개방형 컴포저블 컴플라이언스 랩을 통해 엄격한 호환성 테스트를 제공하고 개방형 표준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개방형 CDI와 관련해 축적해온 많은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자사 오픈플렉스 플랫폼에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전반에 공유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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