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전자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서 공개한 LG K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모델 2종(LG K50S, LG K40S)이다.

각각 6.5인치(LG K50S)와 6.1인치(LG K40S)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두 제품 모두 화면 위쪽 전면카메라에 가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을 500mAh 늘렸다. 전면에 13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후면카메라 못지않은 화질에 피사체를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지원한다.

LG K50S는 후면에 1300만/500만/200만 화소의 표준/광각/심도 등 3개 카메라를, LG K40S는 1300만/500만 화소의 표준/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주변 환경에 맞춰 자연스러운 색감을 잡아내면서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구도를 제시해주는 'AI 카메라'도 장점이다.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며 최대 7.1채널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도 탑재했다.

LG전자는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신제품 2종을 공개하고 10월부터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뉴오로라블랙, 뉴모로칸블루 등 2종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는 “대화면,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트렌드를 담아낸 경쟁력 있는 실속형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