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전자의 차세대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에 네이버의 웨일(Whale) 브라우저가 탑재된다.

네이버와 LG전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 스마트폰 신제품에서 웨일의 옴니태스킹 브라우저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해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공지능(AI)/로봇 분야에 이어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네이버 웨일 웹브라우저는 하나의 탭 안에서 화면을 분할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의 LG 듀얼스크린은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뿐 아니라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가능한 만큼, 웨일의 옴니태스킹 기능을 더욱 활용도 높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LG 듀얼스크린에 맞춰 최적화된 UI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언어 지원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LG 듀얼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 웨일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도 글로벌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서비스이기에 처음부터 글로벌 확장을 고려해왔다”며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웨일은 이제 글로벌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기능과 품질을 한층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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