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가 KT 전시관을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KT의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nnovative Technology Show 2019)에 부스를 마련하고 디지털혁신(DT)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5G 제조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개했다.

KT는 이노비즈협회 스마트팩토리 의장사인 텔스타홈멜과 협업해 5G 제조 클라우드와 연동-작동하는 미래형 스마트공장,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라이브로 시연했다.

텔스타홈멜 경주공장에서의 실제 제조라인과 코엑스 전시장에 있는 가상제조 공간(Cyber Space)이 5G로 실시간 연결, 동시 동작하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시연했다.

스마트공장은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저장 관리하는 고성능 서버와 스토리지가 필요하지만 많은 비용이 소요돼 중소·중견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비용 부담으로 인해 쉽게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KT는 서버 구축과 유지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해당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5G 기반 제조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생태계 확대를 위해 텔스타홈멜 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을 5G 제조 클라우드와 접목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공장의 지능화, 고도화를 돕는 5G 스마트팩토리 플랫폼도 공개했다.

전시장에 미니 제조공정을 설치해 5G로 연결된 협동로봇과 머신비전의 데이터가 관제 플랫폼인 팩토리 메이커스(Factory Makers)로 실시간 전송돼 원격 모니터링과 분석되는 모습이 시연됐다.

사측은 향후 공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5G AI 팩토리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KT 5G플랫폼개발단장 이용규 상무는 “KT는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대한민국이 AI 기반 제조혁신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계속 확대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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