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가 정부 주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캠퍼스는 산학연 협력·창업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국토부·중기부가 공동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하면서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과 기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9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현장실사를 통해 캠퍼스의 실제 상황과 주변 여건 등을 확인 후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대학을 선정했다.

▲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주요내용 [3개 부처 자료인용]


선정된 3개 사업지는 곧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하면서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 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약 2년 간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하면서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전문가 검증을 거친 우수한 대학이 선정된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사업도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mbe@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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