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구내망 관제는 물론 기업 통신회선 관제까지 통합 제어할 수 있는 ICT 인프라 관제 플랫폼 ‘유레카(EUREKA)’를 개발했다.


유레카 플랫폼은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 구조와 컨테이너(Container) 기술이 적용됐다.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는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독립 서비스로 나누는 기술이다. 독립 기술들을 하나의 컨테이너에 모아 설치하면서 관제서비스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별 기업마다 사용하고자 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기업에 필요한 관제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은 사측이 내세우는 서비스 강점이다.

서드파티와 같은 외부개발자를 대상으로 플랫폼용 관제 솔루션 개발 가이드와 개발자 툴도 제공된다.

개발자가 가이드에 맞춰 솔루션을 개발, 플랫폼 내 스토어에 등록신청을 하면 KT에서 보안,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고 서버에 배포하는 구조로 적은 비용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도메인의 인프라를 관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측은 해당 서비스가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CCTV, 에너지관리 상품과도 연계되면 기업 빌딩 관리에 필요한 관제 상품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스마트한 UX를 탑재한 플랫폼으로 기존 관제와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로 개발된 기업 관제 플랫폼으로 ICT 관제시장의 생태계를 변화시킬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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