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한국연구재단과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가 대학 내 연구관리 투명성 향상을 위한 상호 간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29일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양 기관 간의 연구관리 전반에 걸친 협력증징을 통해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연구윤리 관련 사항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날 체결된 협약 내용에 따라 ▲산학협력단의 연구비 집행 관련된 부정사고 예방활동 ▲연구비 관리 제도개선 사항의 지속적 발굴 ▲연구비 관리와 감사 ▲연구윤리업무 담당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원용 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연구윤리 기준을 만들어 연구성과의 질적 우수성을 확보해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의 연구자들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혜 이사장은 “그동안 연구자가 행정부담 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연구관리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 연구비 집행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연구자들에게 보다 나은 연구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