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NBP 임태건 상무, 인포메디텍 이상훈 대표,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 이건호 교수 [사진=NBP]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인포메디텍과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치매 관리 사업을 목적으로 손잡았다.


이들 3사는 9일 NBP 판교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의 치매 예측·진단기술의 기술 접목을 추진하게 된다. 인포메디텍은 해당 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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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치매 관리는 조선대 국책연구단의 핵심과제다. 연구단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 ‘뉴로아이’를 개발해 식품의약처(K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에도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3사는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 및 실증 플랫폼 구축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업 추진에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치매 정밀 예측과 조기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 치매 관리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방안으로 ▲의료 다차원 정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 ▲AI 기반 치매 정밀 예측 및 조기진단 데이터 분석/학습 기술 ▲치매 유발 경도인지장애 선별·판별 AI 알고리즘 개발 ▲경도인지장애 진단 지원 정밀 의료 기술 개발 등을 선정하고 각 주제별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임태건 NBP 임태건 상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의료,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은 “AI 도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의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도 “AI를 적용한 치매 조기진단기기인 뉴로아이2.0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NBP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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