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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로고 이미지가 무단으로 사용되는 웹(Web)과 앱(App)을 검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히타치는 웹 검색기술과 AI 기반의 텍스트·이미지분석기술을 활용해 소셜미디어(SNS), 블로그나 앱 마켓, 인트라넷에서 기업의 로고를 부정적으로 이용하거나 기밀정보유출사례를 검출할 수 있는 ‘브랜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내달 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사용된 로고, 사명을 포함한 응용프로그램을 감지하고 해당 프로그램이 발견되면 이메일이나 보고서에서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로고 이미지가 해당 기업의 브랜드 사용수칙에 따르고 있는지도 판독이 가능하다. 로그의 크기나 배치, 웹 페이지 디자인이 정해진 규칙에 해당하는 지를 식별할 수도 있다. AI가 해당 규칙에 따르지 않고 있다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통보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출시되지 않은 제품의 사진이나 기밀정보가 외부에 누설돼 있는지도 판독할 수 있다. 심층 웹을 지원하는 크롤링, 텍스트·이미지인식 AI로 기밀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는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특정 정보로 학습된 AI로 사명, 로고, 키워드 등 관련된 정보와 함께 허가받지 않은 정보의 기재여부를 AI가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사측은 해당 서비스가 기업 브랜드를 취급하는 홍보·마케팅 및 지적재산권을 다루는 법무팀 업무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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