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 교통 서비스 공동개발 합의, 이달 중 양사 공동 TF 발족

▲ (왼쪽부터)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사진=LG유플러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차세대 통신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의 협업을 추진한다. 자율주행기술 고도화와 새로운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사업 부문에서도 협력할 전망이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이달 중 차별화된 미래 스마트 교통 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최순종 기반사업그룹장 상무를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협약식에 참석하고 본 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관계를 정립해나가는데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디바이스, 통신, 유지보수가 융합된 서비스-인프라 개발과 기술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용자 친화형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2019년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울산·광주와 같이 시범 실증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제반 설비 공급 부문에서의 추진 사항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 공유 플랫폼과 5G 기반 교통 솔루션 구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5G 망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을 근간으로 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양사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영역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카카오T, 카카오내비 등 자사의 플랫폼과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접목함으로써 한층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는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당사의 차별적 5G 네트워크 및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시장 대응을 위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특히 C-ITS,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B2B 사업에서 양사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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