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물류센터 자동화·인력지원 신기술 도입 증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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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온디맨드 경제 활성화로 물류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기업 내 의사결정권자는 물류창고와 유통거점센터 현대화를 목적으로 작업자들에게 기술을 제공해 인력을 늘리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으나, 자동화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브라테크롤로지스가 시장조사 소프트웨어(SW) 테크 스타트업인 퀄트릭스에 의뢰, 진행한 ‘물류창고 아태비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신기술 도입으로 물류창고 내 부분 자동화 또는 인력증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해당 조사는 북미와 중남미, 아태·유럽지역의 제조, 운송·물류, 유통, 우편·택배배송, 도매 유통업계의 IT·운영 관련 의사 결정권자 1403명(352명은 아태지역)의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는 작업자 개입이 물류창고에 대한 최적의 균형의 일부라고 답했으며, 43%는 부분 자동화(부분적인 작업자 개입), 27%는 작업자 능력 향상(작업자에게 기기 제공)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8%는 향후 5년간 예상하는 최대 과제 중 하나로 설비 가동률을 꼽았다. 68%는 직면한 여러 과제 중 인력 채용,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응답자의 62%는 현재 워크플로우를 준수하는 동시에 개인 또는 팀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기술 활용은 향후 5년 내 최대 운영과제로 꼽혔다. 의사결정권자들은 반품 관리 운영(85%), 작업 교대 배치(85%), 부가가치서비스(84%) 및 제3자 물류관리(88%)를 실시하면서 가시성 확보와 생산성 증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48%는 최종 고객에게 보다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것이 물류창고 개선 계획의 주요 요소라고 답했다. 의사결정권자 75%는 온디맨드 경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류창고 운영의 현대화에 동의한 반면, 새로운 모바일 기기 및 기술에 대한 도입의 속도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업의 73%가 작업자에게 모바일 단말을 제공함으로써 물류창고를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컴퓨팅 솔루션(90%),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60%), 통합 창고관리시스템(55%)으로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66%는 향후 3년 내 단말 추가, 확장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의 일환으로 모바일 바코드 라벨이나 감열 프린터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태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87%는 2024년까지 물류창고 작업자 관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실행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73%는 향후 3년 내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래스나 허리에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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