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픽셀로 4370만 화소 구현, 연내 양산 돌입

▲ 아이소셀 슬림 GH1 크기 비교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2015년 최초 1㎛ 픽셀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바 있는 삼성전자가 24일 0.7마이크로미터(㎛) 픽셀을 구현한 모바일용 초소형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슬림 GH1’을 공개했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이미지센서로 동일 화소의 0.8㎛ 픽셀 이미지센서 대비 카메라 모듈의 크기와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제품 디자인 구현에 자유롭다.

픽셀의 크기가 작아지면 이미지센서가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줄고 인접 픽셀 간 간섭현상이 증가하면서 이미지 손실이 생긴다. 해당 센서에는 빛 손실과 간선현상을 줄이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이 적용됐다.

또 4개의 픽셀이 하나로 동작한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하면서 저저도 환경에서의 노이즈 개선에 기여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최대 4K(3840 x 2160) 해상도, 초당 60프레임의 영상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자식 이미지흔들림보정(EIS) 기능과 위상차 검출로 초점을 빠르게 잡는 슈퍼 PD(Super Phase Detection) 기능도 탑재됐다.

사측은 베젤리스 디자인 채용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센서는 연내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박용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0.8㎛ 픽셀의 6400만, 1억800만 초고화소 제품까지 픽셀 기술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0.7㎛ 초소형 픽셀을 적용한 아이소셀 슬림 GH1을 통해 더욱 얇고 세련된 차세대 스마트폰에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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