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딥러닝 모델은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의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거쳐야만 했다. 클라우드 서버로 올리지 않고 엣지 단말 내에서 AI가 처리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보안 부문에서도 유리한 온디바이스AI가 주목받고 있다.
딥러닝 모델에 필요한 복잡한 연산처리를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팅파워가 필요하지만 노타의 경량화 기술을 활용하면 독립적으로 구현 가능한 엣지 단말(스마트폰, 소형IoT단말 등)에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압축할 수 있다. 모델 사이즈는 줄이고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투자를 진행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노타는 차별화된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여러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추진 중이라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배경을 밝혔다.
첫 번째 투자사인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도 “창업 당시부터 디바이스 상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딥러닝 모델을 구동하고자 기술 개발 및 연구에 꾸준히 매진해온 팀”이라며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하고 후속 투자까지 유치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며 “올해 컴퓨터비전 분야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새로운 온디바이스AI 서비스를 출시하고 음성·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