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5G 상용화 후 리더십 확보 전략 세미나 개최

▲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이날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NIA]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지난 4월 한국에서 최초 상용화된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삼성전자, KISDI, 5G포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하는 디지털고잉(Digital Going)과 5G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5G 상용화 이후 5G 기반의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우리경제사회 전반에 5G를 전면적으로 융합하고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전략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5G 가입자 최초 100만 돌파, 유무선망 커버리지 99% 등의 우수한 브로드밴드를 갖추고 있으며 의료 분야, 한류 콘텐츠 등 최고 수준의 기존 산업 경쟁력과 우수한 5G 검증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5G 활용 국가라는 선도적 자리를 이어나갈 미래 전략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웨덴 사례 공유’와 ‘OECD 국가의 5G 추진현황 및 향후 5G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의제발표에 나선 벵트 묄러뢰드(Bengt G Molleryd) OECD 의장은 “스웨덴은 오래전부터 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서 한국과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가차원에서 5% 정도의 낮은 보조금만 주는데도 지역 주민과 지역 사업자가 협업모델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 중이며 이는 한국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국이 스웨덴 기술을 활용했지만 5G시대에는 스웨덴이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고 디지털 경제를 맞이해 서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세계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5G는 디지털 경제를 실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제 성장률을 재고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사례로는 5G 테크놀로지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사례(삼성전자)가 이어졌으며 ▲고잉디지털 구현을 위한 5G 네트워크 ▲한국의 최초 상용화 경험 공유 방안의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5G 산업적인 비즈니스 기반이 아직 약한 관계로 한국정부의 5G+ 정책은 이런 새로운 5G 연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 5G 융합 시장을 위해서 먼저 공공분야에 5G를 적용하는 사업을 개발하고 공공분야에 5G 적용을 활성화하면서 민간산업을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