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인공지능(AI), IoT 기반의 스마트안전제어 디지털트윈(DW)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충청북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마트안전제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현하고 지역 특례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지원하는 게 주요 골자다.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이 신기술 개발과 사업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 집중 육성하는 특별지역이다. 지난 7월 충청북도가 신청한 스마트안전제어 기반조성사업 규제자유특구는 중기부가 선정한 7개 특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충청북도는 가스기기 분야에 클라우드와 IoT,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원격 무선제어와 차단 기준을 마련해 관련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이를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타 분야로 확장, 추진하면서 관련 분야에서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스마트안전제어 실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AI/IoT/DW,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안전제어 제품과 서비스 안전성·동작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과 함께 실효적 실증을 위한 플랫폼의 구축 방안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픈소스SW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자원과 같이 스타트업이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기술,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I와 IoT를 비롯한 혁신 기술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 협력도 추진할 전망이다.

충북TP 송이헌 센터장은 “협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를 아끼지 않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S 김현정 전무는 “이번 협력은 지역 고유의 특화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확산해 각종 지역의 혁신 성장과 신사업 창출할 의미 있는 기회”라며 “MS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동반 성장 효과를 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