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시놀로지가 글로벌 연례행사 ‘시놀로지 2020’을 앞두고 30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놀로지는 이날 현장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혁신을 지원하는 신제품과 향후 데이터 관리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활하게 통합해 기업들이 급증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놀로지가 내세우는 플랫폼의 핵심은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iskStation Manager, DSM) 7.0이다. 새로운 운영체제(OS)인 DSM 7.0은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관리 간소화 기능과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측은 DSM 7.0은 핵심요소로 ▲강화된 사용자 권한 ▲스마트 인사이트 ▲클라우드 연결성 강화를 들었다. 새로운 스토리지 매니저(Storage Manager)와 SSD 캐시 기능이 향상됐으며 가상화 인프라와의 통합이 확장됐다.

특히 SSD 캐시 어드바이저(Cache Advisor)가 탑재돼 실제 워크로드의 입출력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비용 대비 성능 비율을 산출해 백업이나 스냅샷, 파일 검색,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부문에서 SSD 캐시에 메타데이터를 고정해 시스템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 도입된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인 액티브 인사이트(Active Insight)로 24시간 서버 모니터링도 가능해졌다.

특정 서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경고하고 자세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단일 창에 모든 시놀로지 NAS의 성능과 모든 시스템 상태에 대한 실시간 및 과거 동향이 표시돼 관리자가 병목현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연결성도 강화됐다. 하이브리드 쉐어(Hybrid Share) 기능을 갖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놀로지 C2에 시놀로지 NAS의 온프레미스 공유 폴더를 확장할 수 있다.

하이엔드 스토리지 부문의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확장 중인 엔터프라이즈 제품군도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양한 IOPS, 용량, 예산 등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올플래시 FS 시리즈와 SAS기반 SA 시리즈,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듀얼 컨트롤러 UC3200, 전체 DSM 기능을 위한 액티브-패시브(active-passive) SA3200D와 1PB에 가까운 용량을 제공하는 4U 60베이 HD6400 제품군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