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드42]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자율주행 이동서비스(TaaS) 테크 스타트업인 코드42가 리드 인베스터인 기아자동차의 150억원 포함해 SK, LG, CJ로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초기 투자인 시드(seed) 단계 후 이뤄지는 첫 번째 투자 단계인 Pre-A라운드(pre-A round)로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투자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 사의 특화된 핵심역량을 활용해 자율주행, 전장, 통신, 물류, 콘텐츠 등 모빌리티서비스(MaaS/T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코드42와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ATaaS 스타트업이다.그는 네이버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네이버랩스 대표로서 AI스피커, 파파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자율주행, 로보틱스 기술 개발을 이끌어왔다.

코드42가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MOS)’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배달 로봇 등 미래형 이동수단을 통합해 라이드 헤일링과 공유차, 로봇택시, 스마트물류, 음식배달, 이커머스 등 모빌리티서비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ATaaS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드42는 투자금을 핵심 사업인 유모스 개발과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제반 서비스 개발 부문과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인 유모스 커넥트(UMOS Connect) 구축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송창현 코드42 대표는 “이번 투자는 코드42가 갖춘 탁월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으며, 투자사들이 보유한 여러 산업에 걸친 서비스 및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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