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사진=인텔코리아]

한 주간의 업계 소식을 살펴보는 ‘업계 이모저모…’입니다. 10나노 공정이 적용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한 인텔코리아와 시스코 APJP 파트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한국 1위를 수상한 에스넷시스템 소식, 엔지니어링 인재 육성을 추진하는 오토데스크,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소식을 전한 웍스모바일과 누적 펀딩액 2천억원을 달성한 와디즈 소식 등, 10월7일부터 10월13일까지 2019년 41주차에 있었던 새로운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10나노(nm) 공정 기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한 인텔
인텔코리아가 10일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최상위 데스크톱용 CPU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아이스레이크(코드명, Ice Lake)는 인텔의10나노(nm)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로 얇고 가벼운 폼팩터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을 목적으로 설계됐습니다.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이 탑재돼 1080p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면서 4K HDR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부터 고해상도 사진 프로세싱과 4K 비디오 편집도 지원한다고 하네요.

소비자들이 더 스마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도 적용됐습니다.인텔 딥 러닝 부스트(Intel Deep Learning Boost) 기반의 최대 1테라플롭(teraflop) GPU 엔진 컴퓨팅으로 비디오 편집 및 분석, 실시간 비디오 해상도 업스케일링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이번에 공개된 모든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에 적용됐으며 인텔 가우시안 및 뉴럴 가속기(Gaussian & Neural Accelerator, GNA)를 기반으로 백그라운드 워크로드를 초저전력 상태에서 구동해 배터리 수명 최적화도 지원합니다.

아이스레이크는 최대 4코어 12쓰레드로 구성된 프로세서로 인텔 와이파이6(Gig+)와 최대 4개 포트까지 지원하는 썬더볼트3를 지원하며 단일 코어 기준 최대 터보 주파수는 4.1GHz입니다.

아이스레이크와 함께 공개한 코멧레이크(코드명, Comet Lake)는 14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를 최적화해 소비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최대 6코어, 12쓰레드와 그리고 단일 코어 기준 4.9GHz의 터보 주파수, 인텔 와이파이6(Gig+)와 썬더볼트 3 포트를 지원합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PC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물론 완제품을 만드는 제조사까지 포함하는 생태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PC 사용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행사에서 공개된 새로운 제품들의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2. 에스넷시스템, ‘시스코 APJP 파트너 이노베이션 챌린지’서 수상
에스넷시스템이 지난 10월2일 시스코 APJC 주관으로 진행된 ‘2019 시스코 APJC 파트너 이노베이션 챌린지(2019 Cisco Partner Innovation Challenge)’에서 한국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 시스코 파트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시스코 파트너사의 개발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진행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입니다.

에스넷이 시스코 LTX(블루투스+WiFi 지원AP)와 CMX(RTLS 모니터링 솔루션)를 접목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작업자 안전관리솔루션 ‘AI-세이프가드(AI-Safeguard)가 이번 이노베이션에서 한국 1위를 수상했는데요, 에스넷은 우승상금과 함께 내달 초 개최 예정인 시스코 글로벌 파트너 서밋(Cisco Global Partner Summit)에서 발표 될 ‘시스코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Cisco’s Global Innovation Challenge)’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에스넷 시스템 관계자는 “급변하는 IT업계에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에게 필요한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KT]

3. KT, 5G 전시관 ‘퓨처인’에 글로벌 ICT리더 대상 5G 기술 소개
KT가 5G 전시관인 ‘퓨처인(FUTURE-IN)’에서 필리핀 통신기업인 PLDT CEO,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장관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을 대상으로 5G 기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8일 필리핀 최대 통신사 PLDT 그룹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은 퓨처인을 방문해 KT의 5G 솔루션을 체험하고 다양한 5G 기술 적용사례를 둘러봤습니다.

10일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청으로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장관 리노 바라냐오 (Lino Barañao)가 퓨처인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5G 기술력을 직접 경험했으며 7일에는 외교부 초청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25개국의 사이버보안 관련 정부 인사 31명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KT 과천사옥에 문을 연 ‘퓨처인(FUTURE-IN)’에는 올해 79개 국가 383개 기업의 ICT 리더들이 찾아와 KT의 5G 기술력과 미래혁신기술을 체험했는데요, 방문 인사들은 귀국 후 KT의 앞선 5G ICT 기술과 성공적인 5G 적용사례를 공유해 5G 기반 다양한 미래사업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사진=오토데스크코리아]

4. 미래 엔지니어링 인재 육성 나서는 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가 국내 제조 업계 창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시흥산업진흥원, 고려대학교 KU 개척마을 엑스개러지(X-Garag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CAD/CAM/CAE 전공자들과 메이커(Maker) 양성 교육에 대한 것으로 고려대학교와 시흥시는 오토데스크의 주요 제조 솔루션(Product Design & Manufacturing Collection)과 퓨전360(Fusion 360)을 3D CAD 교육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요, 양기관은 전문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메이커를 꿈꾸는 학생 및 일반인들의 다양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토데스크와 양 기관은 3D CAD, 3D 프린팅, 퓨전360 교재 발간과 솔루션 전문가 교류, 창업 교육 부문에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오토데스크는 제작의 미래(Future of Making)라는 모토 하에 사람들이 상상하고 디자인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조 산업을 발전시킬 메이커 양성을 지원하고, 최신 제조 기술 도입을 가속화시켜 정부의 제조 르네상스 비전을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5. 라인웍스,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19’ 수상
웍스모바일의 대표 서비스인 ‘라인웍스’가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 상인 굿디자인 어워드 2019를 수상했습니다.

라인웍스는 일본 디자인 진흥회에서 주죄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딩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CI)/비주얼 아이덴티티(VI) 부분을 수상했는데요, 이번 수상은 굿디자인 어워드가 시작된 1957년 이래 비즈니스 채팅 부분에서의 첫 번째 수상인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웍스모바일 측은 밝혔습니다.

웍스모바일 프로덕트 디자인팀의 오원진 책임리더는 “라인웍스 출시 후 3년 만에 글로벌 3만 명 이상 사용하는 급성장한 브랜드로 자리하면서 제품을 모바일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이를 표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습니다.

6. 와디즈, 누적펀딩액 2천억원 달성
와디즈의 누적펀딩액 2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월 누적 펀딩액 1천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9개월만에 2천억원을 넘어섰는데요, 4분기까지 더해지면 올 한해 펀딩액만 1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디즈는 이미 지난 8월 프로젝트 오픈건수가 누적 1만건을 돌파하면서 현재까지 1만개가 넘는 스타트업 관련 프로젝트를 배출한 바 있습니다. 현재 매월 700개의 프로젝트가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사측은 곧 매달 1천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측에 따르면, 와디즈를 통해 펀딩에 성공한 기업 중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만 920억원에 달하는데요, 이에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된 2천억원이라는 민간자금이 1천억원에 가까운 기관 자금을 이끌어 내며 스타트업 투자 시장 내 3천억원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낸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모험 자본을 더 활성화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창업 기업과 스타트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 전 체조선수인 손연재가 LG유플러스 행사에 참석한 고객과 스마트홈트 콘텐츠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7. V50S씽큐 출시 기념 고객 초청행사 진행한 LGU+
LG유플러스가 LG V50S씽큐(ThinQ) 출시를 기념해 지난 1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V시리즈 사용 고객을 시상하는 ‘V어워즈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과 신규 홈 트레이닝 코칭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손연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V50S씽큐 예약가입사이트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V어워즈 명예의 전당에는 2만여명이 응모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호텔 3층 야외테라스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손연재와 함께하는 스마트홈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스마트홈트는 전문가가 구성한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간 AI 코칭을 받으면서 배울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은 듀얼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홈트의 콘텐츠 중 하나인 ‘손연재의 명품바디라인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LG유플러스 김남수 IMC전략담당은 “V50S씽큐의 출시를 맞아 그간 V시리즈를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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