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레이더-NN·SW스택 통합, HW 플랫폼 프로토타입 개발 추진

▲ 온세미컨덕터와 AI모티브가 하드웨어 기반의 센서퓨전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은 AI모티브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ai드라이브(aiDrive)의 블록다이어그램 [source=aimotive blog]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온세미컨덕터가 15일(미국시간) 헝가리 자율주행기술 기업인 AI모티브(AImotive)와 차량용 센서 융합 플랫폼 프로토타입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세미의 HD카메라, 레이더, 프리프로세서 칩셋과 AI모티브의 인공지능(AI) 기반 인지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가속기가 결합된 하드웨어(HW) 플랫폼 구축이 양사 간 추진하는 주요 협력 내용이다.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나서는 다수의 관련 기업들은 대중적인 데이터 융합 방법으로 고해상도 이미지센서를 레이더와 결합하면서 인식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센서들은 상호보완하는 특성이 있어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결합하면서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추출하고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해당 플랫폼은 FPGA 기반의 프로토타입에 AI모티브의 ai웨어(aiWare) 하드웨어 뉴럴네트워크(NN) 가속화IP, ai드라이브(aiDrive) 소프트웨어와 ai심(aiSim) 시뮬레이션 환경을 기반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센서융합을 통해 정확성, 내구성과 저지연성을 갖춘 HW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게 양측이 내세우는 프로젝트의 목표다.

다비데 산토 온세미컨덕터 시니어디렉터는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은 기술 니즈에 대응하고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기술”이라며 “AI모티브와의 협력으로 OEM사, 티어1에 높은 수준의 센서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슬로 키숀티 AI모티브 CEO는 “적합한 칩과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고도로 통합된 센서융합 성능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생산을 위한 비용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이 된다는 것을 양사가 함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