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예약가입자 모집 시작, 신용카드·포인트·보상판매 프로그램으로 가입자 모집

▲ 국내 통신3사가 차세대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11의 사전에약판매를 시작하고 가입자 경쟁에 나섰다.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11(iPhone 11)'을 국내 통신3사가 18일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7세대 아이패드, 애플워치5는 예약판매 없이 21일, 25일 출시된다. 아이폰11은 64GB/128GB/256GB, 아이폰11프로(Pro)/프로맥스(Pro Max)는 64GB/256GB/512GB로 모델 별 3개 용량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1은 퍼플/그린/옐로/블랙/화이트/레드 등 6개 색상으로, 아이폰11프로/프로맥스는 골드/스페이스그레이/실버/미드나이트/그린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11 99만원(64GB)/105만6000원(128GB)/118만8000원(256GB), 아이폰11프로 137만5000원(64GB)/158만4000원(256GB)/183만7000원(512GB), 아이폰11프로맥스 152만9000원(64GB)/173만8000원(256GB)/199만1000원(512GB)으로 각각 책정됐다.

통신3사 모두 제휴카드를 통한 할인금 지원과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가입자 모집경쟁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출시한 ‘KB T 프리미엄카드’와 ‘New SKT 우리카드’를 함께 이용 시 통신요금/할부금을 2년간 최대 104만6000원까지 할인 제공한다.

‘KB T 프리미엄카드’는 통신요금 5만5000원 이상을 자동이체 시 2년간 전월 사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최대 36만원, 80만원 이상이면 50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ew SKT 우리카드’는 2년간 전월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최대 31만2000원, 70만원 이상이면 최대 43만2000원을 할인해준다.

사용 중이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할인폭이 더 늘어난다. 예를 들어 2년 전 기종인 아이폰8플러스(256GB) 반납 시 최대 52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나 OK캐쉬백 등 각종 멤버십 포인트를 T모아쿠폰으로 발급 받은 뒤 아이폰11 시리즈 구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KT는 아이폰11 출시에 맞춰 단말 교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이폰11 슈퍼체인지와 렌탈 프로그램인 아이폰11 슈퍼렌탈을 새로 선보이며 구매고객의 부담을 낮췄다. 아이폰11 슈퍼체인지는 아이폰11을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폰11 슈퍼렌탈은 아이폰11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할 때와 동일한 금액의 월 할부금을 내며 1년 사용 후 언제든지 아이폰11을 정상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 종료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수는 프로그램이다.

월 렌탈료 외 별도 서비스 이용료는 없다. 이 외에도 ▲최대 30만원 한도의 단말 파손 보험 ▲최대 2천만원 한도의 여행자 보험 ▲인천공항 라운지L 무료 이용권 4매 ▲그린카(차량공유) 4시간 무료 이용권 4매가 추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1 예약가입 고객에게 2세대 에어팟(AirPods)을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U+Shop)에서 예약가입 후 구매하면 ▲모토로라 블루투스 이어폰 ▲카카오 에어팟2 실리콘 케이스/동시충전 케이블/파우치 등 액세서리 세트 ▲파우트 고속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프리디 플렉스 고속 무선충전패드 ▲엘라고 M2 스마트폰 거치대 등 5종 중 한 개 아이템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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