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V2x 통신은 일반적인 인터넷통신과 달리 보안인증 없이는 구현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보안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표준화돼 왔다. 해당사업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보안을 위해 안전한 V2x 통신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사업규모는 약 90억원이다.

22일 사측 발표에 따르면, 펜타시큐리티는 차량용 인증서의 생성-발급-폐지를 위한 보안인증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해킹방어, V2x 보안, 전기차환경(V2G) 보안, 차량용모바일(V2D) 보안을 담은 통합 보안 솔루션인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내세웠다.

웨이브(WAVE)와 5G V2x 환경을 고려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메시지 위변조를 방지하고 익명성을 보장함으로써 민감한 개인정보 탈취를 방지하는 게 주요 목표다.

사측은 향후 서울시, 제주도 등 C-ITS 사업과 연계-적용하면서 전국 도로망에 V2x 보안인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에 협력주행과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통신과 도로시설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펜타시큐리티 이석우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의 총합체인 미래차 산업 발전에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이 V2x 보안을 비롯한 차량용 보안 기술”이라며 “2030년 미래차 세계경쟁력 1위라는 국가비전 실현을 위해 우리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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