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NC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택시-플랫폼 상생관계 법안이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합의를 이룬 후 국회에서 발의되길 기대하며, 정부가 제안한 안으로는 택시와 플랫폼의 상생과 공존이 어려워 이를 풀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VCNC는 입장문을 통해 기존 산업계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다의 운영정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과의 가격경쟁을 피하기 위해 기본요금 인상책을 결정하고 택시 드라이버의 안정적인 소득확대와 이용자의 이동서비스 개선을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앞서 사측은 택시제도 개편법안이 마무리 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 중단, 또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와 택시업계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것도 제안했다. 70년 간 축적된 택시제도 개편안을 협의하고 기존 산업과 플랫폼 산업의 미래 설계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정부 주도안의 구체적인 현황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토론도 갖자고 제안했다. 정확한 논의 없이 추진된 법안으로는 택시-플랫폼업계 양쪽 모두 실익을 확장할 수 없고 국민편익과 선택권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VCNC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는 사회적기여와 공동체 갈등 완화에 적극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으며 기술 플랫폼이 기존 산업과의 협력으로 국민이동권 확장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